초록

도쿄에서 백수로 지내던 쇼에게 갑작스레 아버지가 유골함을 들고 방문한다. 아버지는 쇼에게 유골은 마츠코 고모의 것이며, 마츠코라는 큰고모가 있었다는 사실과 마츠코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죽은 고모의 아파트 뒷정리를 부탁받은 쇼는 여자친구 아스카와 함께 마츠코 고모가 살던 아파트를 찾아간다. 가족들의 수치였다는 마츠코의 인생은 아파트에서 만난 옆집 남자 오쿠라 슈지, 제자였다는 류 요이치 등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마츠코는 지난 30년간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
1971년. 젊은 중학교 국어선생님인 마츠코는 수학여행지에서 제자의 절도사건에 휘말려 학교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집을 나와버린 그녀는 우연히 알게 된 작가지망생 야메카와 테츠야와 동거한다. 그러나 그는 곧 자살해버리고, 마츠코는 그의 친구 오카노와 불륜 관계에 빠지지만 곧 버림받는다. 마츠코는 절망 속에서 터키탕에서 일하게 되고 넘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