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시내의 한 허름한 호텔에서 감전사한 10대 소년이 발견된다. 시체 곁에 아무렇게나 씌어진 범인의 메시지는 ‘아무도 신경 안 써’. 형사 린지는 10년 전 맡았다가 미해결 사건이 되어버리고 만 자신의 첫 사건을 떠올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린지는 바로 이 살인 사건 현장에 나타난 용의자들을 쫓다가 불가피한 총격전으로 용의자 중의 한 명인 여자 아이를 사살하고 만다. 이 사고로 병원 신세뿐 아니라 피해자 부모들이 건 소송에까지 휘말리게 된 린지는 동생의 권유로 샌프란시스코의 남부 휴양지 해프문 베이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곳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자 한다. 그러나 아무 연관도 없어 보이는 해프문 베이의 평범한 부부들이 한 쌍씩 살해되면서 린지의 휴가는 서서히 위협을 받고, 타고난 경찰인 그녀의 수사 본능은 다시 발동하기 시작한다. -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