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의 전집 1,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악마적 내용을 담은 천년의 금서 『네크로노미콘』, 해저에서 부활을 기다리는 사악한 신적 존재 '크툴루' 등 공포 장르에서 자주 원용되는 신화적 개념의 창조자가 바로 러브크래프트이다.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여타의 공포소설과는 전혀 다른 이(異)세계적 공포를 안겨주는 것이 특색이다. 스티븐 킹, 닐 게이먼, 클라이브 바커 등 현대 공포 및 환상 문학의 거장들이 경배를 아끼지 않는 전설적 작가이면서도 명성과 영향력에 걸맞지 않게 우리나라에는 일본어 중역이나 일부 단편으로만 소개되어 독자들의 기다림은 더욱 컸다. 이번에 1, 2권이 출간되고 곧 이어 전 4권으로 완간 예정인 황금가지판 『러브크래프트 전집』은 독자들을 원조 공포의 제왕 H.P. 러브크래프트의 고급 고딕 공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