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도 무굴 제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열정, 권력과 배신의 이야기다.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여행 경험 등으로 각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그를 통해 얻은 자신의 풍부한 영감을 책 속에 잘 녹여내고 있다. 무굴 제국 황제의 딸인 '자하나라'라는 인물의 시선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 『뭄 타즈마할』은 눈부신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힘을 가졌다. 배경이 되는 이국적인 문화가 흥미롭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배신, 운명 이야기는 수 없이 다뤄지고 있는 소재임에도 매력적으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무굴제국의 공주 자하나라가 평민으로 위장해 살아가고 있는 지금 과거의 권력 투쟁과 사랑, 희생의 이야기를 회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전개될 사건들에 대한 발단이 되며, 자하나라는 어머니를 잃고 새로운 환경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만나는 등 그녀 삶의 전환점들을 만나게 된다.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