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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여류 작가인 조이스 캐롤 오츠가 ‘작가와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쓴 다섯 편의 소설을 묶은 책이다. 헤밍웨이, 애드거 앨런 포, 마크 트웨인, 헨리 제임스, 에밀리 디킨슨 등 미국 문학의 아이콘들이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들은 삶과 죽음의 본질, 죽음 앞에 이르렀을 때 더욱 강해지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실존 작가들의 삶이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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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여류 작가인 조이스 캐롤 오츠가 ‘작가와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쓴 다섯 편의 소설을 묶은 책이다. 헤밍웨이, 애드거 앨런 포, 마크 트웨인, 헨리 제임스, 에밀리 디킨슨 등 미국 문학의 아이콘들이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들은 삶과 죽음의 본질, 죽음 앞에 이르렀을 때 더욱 강해지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실존 작가들의 삶이나 작품에서 모티프를 딴 후 SF나 호러 요소를 가미하는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 소설들은 완전한 허구지만, 여기에서 그려진 늙음과 죽음에 대한 공포, 사랑과 자유에 대한 열망은 너무나도 생생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엄청난 재능과 예술혼과 함께, 치유할 수 없는 상처와 콤플렉스를 지닌 존재들이다. 이 심약한 인간들이 죽음 앞에 맞닥뜨린 결과는 광기와 병적인 행동들로 드러나며, 인간이기에 지녀야 했던 예의, 규범, 인간성 등을 모두 버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빛나는 명예를 가진 고결한 작가들이 죽음 앞에서 드러내는 날것 그대로의 외로움,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유에 대한 갈망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출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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