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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뿔처럼 꼬인 머리카락, 굽은 눈썹 아래 어두운 빛을 띤 두 눈, 얇은 매부리코, 깊은 주름이 새겨진 입가, 끝이 뾰족한 턱수염, 몹시도 유명한 불가해한 그 미소. 반짝이는 빛을 뿌리며 돌아가는 보석 같은 파리의 빛과 그림자, 향기와 악취, 향락과 위험, 수녀원과 매음굴, 살롱, 배우들의 휴게실 그리고 단두대까지, 이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쥔 남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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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뿔처럼 꼬인 머리카락, 굽은 눈썹 아래 어두운 빛을 띤 두 눈, 얇은 매부리코, 깊은 주름이 새겨진 입가, 끝이 뾰족한 턱수염, 몹시도 유명한 불가해한 그 미소. 반짝이는 빛을 뿌리며 돌아가는 보석 같은 파리의 빛과 그림자, 향기와 악취, 향락과 위험, 수녀원과 매음굴, 살롱, 배우들의 휴게실 그리고 단두대까지, 이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쥔 남자. 파리를 관할하는 법원의 고문이자 경시청 총감 앙리 방코랭은 어느 날 라울 살리니라는 청년 귀족에게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스포츠맨이자 잘생긴 검사에 그야말로 대중의 우상인 살리니 공작은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을 앞두고 신붓감의 전남편으로부터 결혼을 그만두라는 협박 편지를 받은 것이었다. 요청을 받아들인 방코랭은 결혼식 날 저녁 신혼부부를 만나러 가는데, 바로 그날 그곳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공작의 시체와 마주하게 되고…… - 출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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