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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델』은 고대 영어로 쓰인 최초의 영웅서사시 『베어울프』를 다시 쓴 작품이다. 스웨덴 남부의 예이츠족 베어울프는, 12년 동안 덴마크 왕국에 출몰하여 흐로드가르 왕의 용사들을 잡아먹는다는 괴물 그렌델을 죽이기 위해 덴마크 왕국에 온다. 그리고 그가 도착한 날 밤에 왕궁을 습격한 그렌델과 맞붙어 그렌델의 한쪽 팔을 뜯어낸다. 치명적 상처를 입은 그렌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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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델』은 고대 영어로 쓰인 최초의 영웅서사시 『베어울프』를 다시 쓴 작품이다. 스웨덴 남부의 예이츠족 베어울프는, 12년 동안 덴마크 왕국에 출몰하여 흐로드가르 왕의 용사들을 잡아먹는다는 괴물 그렌델을 죽이기 위해 덴마크 왕국에 온다. 그리고 그가 도착한 날 밤에 왕궁을 습격한 그렌델과 맞붙어 그렌델의 한쪽 팔을 뜯어낸다. 치명적 상처를 입은 그렌델은 왕궁을 빠져나가지만 죽는다. 다음 날 그렌델의 어미가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나 흐로드가르 왕의 용사를 죽인다. 베어울프는 그렌델의 동굴로 쫓아가서 어미까지 죽인다. 그리고 그렌델의 시체에서 목을 베어 돌아온다. 여기까지가 『베어울프』 서사시의 앞부분이다.
존 가드너는 이 괴물 그렌델을 주인공으로 하여, 베어울프가 그를 죽이는 장면까지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렌델의 눈을 통해 본 『베어울프』의 전사(前史)인 것이다. 그렌델이 어떤 고뇌와 고독을 가슴에 품고 있었는지, 그를 고통스럽게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왜 사람을 잡아먹게 되었는지?『베어울프』에서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그렌델의 내밀한 속사정을 소상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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